티스토리 뷰

카테고리 없음

가을인가

lazymonday 2009. 11. 9. 00:13
  • 무슨 책이었는지 모르겠지만, '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 처럼' 이란 글귀를 보고 너무나 슬펐다. 그런게 가능할리 없지만, 다들 그런척 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. 그런 척 하는 것을 잘 배운다면 '힘들것은 아무것도 없다' 라는 생각을 해본다.
  • '보통의 존재' 가 도착했다. 마음에 든다. 이석원의 글을 읽고 있으면 힘 없이 쓰러져 있는 내 감정을 툭툭 쳐서 깨우는 것 같다. 어딘지 모르게 외롭지 않게 된다. 기분이 좋아지는건가.